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기와, 감독님까지 만나뵈었던 스트라이킹 랜드!

우리 같이 한 번 살펴볼까? 👻

서울국제환경영화제란❓

그럼 우선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소개해볼게!

🔴 명칭 :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 (SIEFF)

🔴 성격 :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

🔴 개막식 : 2023년 6월 1일(목)

🔴 기간 : 2023년 6월 1일(목)~6월 7일(수)

🔴 주제 : Ready, Climate, Action

2004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되고 있어 📆 2009년부터 전 세계 환경영화제들의 네트워크인 그린필름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하며 한 편의 영화가 가진 힘으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하고 있지 🏃이렇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지구와 인류의 공존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축제이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나갈 청소년을 그린리더로 양성하고 있어 💗 게다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라고 하니, 규모가 얼마나 큰지 감이 오지? 🙊

국제영화제 가는 길📍

다같이 만나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가는 길에는 안내 표지판이 있었어 

안내 표지판을 보니 가는 동안 마음이 아주 설레더라구 😽 그리고 안에 들어가니 정말 영화제에 왔구나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멋지게 꾸며져 있었어 😮 다음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니까 😜

체험부스 및 온라인 카탈로그🥁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는 체험부스 및 온라인 카탈로그도 있었어. 병뚜껑 공작소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 통조림 햄 플라스틱 뚜껑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더라구 🍶 만들기 체험에 우리가 빠질 수 없지! 🧚 우리도 직접 귀여운 작품을 만들어봤는데 어때? 꽤나 귀엽지? ✌️

그리고 온라인 카탈로그도 있었는데, QR코드 온라인 카탈로그로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할 수 있더라구 👀 이렇게 신박한 카탈로그도 있다니, 모두 놀랍지 않니? 🗻

마지막으로 굿즈 판매도 하고 있었어 💝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판매를 목적으로 한 굿즈를 만들지 않고, 주문받은 수량만 영화제에서 발생하는 축제 부산물을 새활용하여 소량의 업사이클 기념품을 제작한다고 해 ☀️ 텀블벅을 통해 ⏰6월 30일까지⏰ 구매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할게!

스타라이킹 밴드 보러 가는 길🛣

다양한 구경거리를 뒤로 하고 우리는 영화를 보기 위해 🌱4관 그린 리더관🌱으로 향했어!

영화관 입구에 아기자기하게 글씨가 쓰여져 있어서 보러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구 🍿

영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바로 밑에서 계속 할게! 👇

영화 <스트라이킹 랜드> 소개🎬

영화는 포르투갈의 한 시골에서 펼쳐지는 땅과 노동에 대한 찬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그리고 특이하게 영화에는 대사가 없는데, 🙅

음악과 대사, 설명을 대신해서 빗소리와☔ 동물의 울음 소리🦁, 삽과 괭이가 땅을 고르는 소리가🏕️ 사운드 트랙을 매우고 있어. 대사가 적은 이유는 대화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의미라고 하네! 🎭그리고 대지와🏕️ 식물🍃, 동물🐄이 화면을 채우는 가운데 간간이 남녀 농부👩‍🌾가 등장하고 있어. 즉, 영화에는 인물이 화면 중심에 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이처럼 영화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묘사되고, 반복되는 동작과 소리는 자연의 리듬에 흡수되고 있어 🌿 결론적으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표현하고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지

오렌지 나무를 모티프로 사용한 이유는🍊❓

감독님 말씀에 의하면 오렌지 나무는 선택이라기보다 주어진 자연이었다고 해. 사실 오렌지나무는 감독님 집 뒤뜰에 아주 오래 전부터 있는 나무였다고 하네. 특히 영화를 보면 계절이 바뀌면서 땅도 함께 변하고, 오렌지 나무도 장면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어 🌻 이 부분이 감독님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하시더라구 😝 즉, 인간과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자연, 인간과 다른 시간과의 관계성을 지닌 존재 를 보여주기 위해 오렌지 나무를 모티프로 사용하였다고 하네

아무런 대사없이 흘러가는 스트라이킹 랜드는 내가 순수하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어. 자연 다큐멘터리 작품에서 흔하게 사용되지 않는 종횡비로 각종 풍경, 자연, 사람, 동물 등을 담아내었는데, 이후에 펼쳐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감독님께 고향의 사람들을 촬영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해당 미쟝센을 통해 더욱 '고향'을 담아낸 감독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지.

인간과 자연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인간은 자연에 속하는 존재 중 일부이며,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동이라는 대가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오고 있었어. 인간에게 이러한 자연은 고마운 존재이지. 인간이 자연과 계속해서 공존하려면 환경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자연의 가치를 깨달음으로써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사실 처음에는 영화가 농사 장면의 연속이며 대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단조롭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관객과 대화 시간이 지난 후 영화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 대사가 없는 이유가 영화에서 인물이 말을 하면 말을 듣는 데만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소리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시더라구. 이 이야기를 듣고 대사가 없기에 인물과 자연 모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또 인물, 자연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아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연결성도 느낄 수 있었어.

“값싼 옷을 샀던 즐거움 뒤엔 값을 매길 수 없는 대가가 따른다.”

[2022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작] 오늘 당신이 버린 옷, 어디로 갔을까?

오늘은 옷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지구인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어! 새로운 옷이 매주 나오고 유행도 빠르게 바뀌어서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었거든.

버려지는 옷은 어디로 갈까?🤔

다들 옷을 얼마나 자주 사는 편이야? 사람이 평균적으로 68개의 옷을 구매하고 그중 입지 않고 버리는 옷이 12%래. 여기에 세계인구를 곱하면 엄청나게 큰 숫자가 되겠지😱? 그리고 매년 1,000억 벌의 옷이 만들어지고 330억 개가 같은 해에 버려져🚮. 버려진 옷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대. 버려지는 옷 중에는 중고시장에서 팔 수 없는 옷들도 있어. 중고 시장에서 팔 수 없는 옷은 강에 쌓이거나 태워져서🔥 환경을 오염시켜. 

지구인들은 옷을 버릴 때 무슨 생각해? 많은 사람이 옷을 버릴 때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대. 왜냐하면 자선 사업에 사용되거나 재활용♻️되어 필요한 누군가가 가져가리라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만 해도 5%만 다시 국내로 유통되고 나머지는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어 대부분 쓰레기가 돼.

우리가 입는 옷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질까?

방글라데시는 400만 명의 의류산업에 종사하며 중국 다음으로 그 규모가 커. 방글라데시의 의류공장은 운하에 쓰레기를 버린대. 쓰레기를 어디서 어떻게 처리할지 적절한 계획이 없거든. 그래서 폐수가 여과장치 없이 강으로 쏟아져. 공장🏭도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에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데. 왜냐하면 쉽고 저렴하지만 가장 더러운 방법인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버리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공장은 개의치 않아해. 

방글라데시 강 배수구에서 폐수가 여과장치 없이 쏟아지는 모습

패션 사업이 지구🌏에 얼마나 안좋은데..?

패션은 개성을 표현하는 값싸고 편리한 방법인데 값싸고 편리한 만큼 환경을 오염시켜. 패션산업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은 전체 산업에서 소비하는 물의 양의 20%나 돼. 이렇게 많은 물을 사용 하는 옷도 헌 옷 처리장에 오면 모두 같은 처지가 되지. 우리가 입은 흰색 면티를 1장 만들기 위해 2,700L의 물이 사용되고 청바지👖 1개를 만들 때는 33kg의 탄소💨가 발생해. 더 놀라운 점은 의류산업은 전 세계의 항공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보다 많다는 거야.

의류산업이 환경을 고려할 방안에는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하는 것도 있겠지만 핵심은 생산을 조절하는 것이래.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기 위해선 지구인들의 노력뿐만아니라 기업의 노력 모두 필요하다는거야! 더 나은 지구를 위해서 같이 힘내보자💪

그럼 우리의 첫 번째 편지를 읽어줘서 고마워

우리는 두 번째 편지에서 만나자, 안녕! 🙋‍♂️